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경상남도 고성군으로 떠나는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고성군은 경남 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공룡 발자국 화석과 푸른 바다, 그리고 소가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저는 이번에 고성군을 처음 방문하는 마음으로 2박 3일 코스를 계획해 봤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럼, 고성군의 매력 속으로 함께 떠납니다!
1일 차: 공룡의 흔적과 바다의 첫 만남
고성군 여행의 첫날은 공룡과 바다를 주제로 시작합니다.
- 오전 - 상족암 군립공원 & 고성공룡박물관
고성군에 도착하면 먼저 상족암 군립공원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하이면 덕명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세계적인 명소입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늘어선 공룡 발자국은 용각류, 조각류, 수각류 등 다양한 종류가 남아 있습니다. 바로 옆 고성공룡박물관에서는 화석과 공룡 모형을 통해 당시의 생태를 배워봅니다.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입장료*: 공원 무료, 박물관 성인 3,000원
*팁*: 아침 일찍 가면 한적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점심 - 당항포항 근처 맛집 (고성횟집)
상족암에서 배고프면 당항포항 근처 고성횟집으로 갑니다. 이곳은 신선한 회와 해산물로 유명합니다. 특히 자연산 광어회와 멍게 비빔밥이 인기 메뉴입니다. 바다 내음과 함께하는 식사는 여행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회화면 당항만로 510
*추천 메뉴*: 회정식 (1인 25,000원) - 오후 - 당항포 관광지
점심 후에는 당항포 관광지로 이동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무찌른 당항포 해전을 기념하는 장소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역사 전시관을 둘러보며 과거를 되새겨봅니다. 주변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걷기 좋습니다.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회화면 당항만로 1116
*입장료*: 성인 3,000원 - 저녁 - 고성읍 맛집 (고성칼국수)
첫날 저녁은 고성읍의 고성칼국수에서 먹습니다. 멸치 육수로 맛을 낸 칼국수와 수육이 대표 메뉴입니다.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이면 하루의 피로가 사르르 녹습니다.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중앙로 45
*추천 메뉴*: 칼국수 (7,000원) - 숙소 추천 - 고성 라피아 펜션
첫날 숙소는 고성 라피아 펜션을 추천합니다. 고성읍 근처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하며, 깔끔한 시설과 조용한 분위기가 장점입니다.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덕선리 123-4
2일 차: 자연과 문화의 조화
둘째 날은 고성군의 자연과 문화를 탐방합니다.
- 오전 - 연화산 도립공원
아침에는 연화산 도립공원으로 갑니다. 해발 528m의 연화산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남해와 섬들의 풍경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합니다.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상리면 삼상리
*입장료*: 무료
*팁*: 등산화와 물을 꼭 챙깁니다. - 점심 - 상리 연꽃공원 근처 (연꽃식당)
연화산에서 내려오면 상리 연꽃공원 근처 연꽃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이곳은 한정식과 보리밥으로 유명합니다. 신선한 쌈장과 반찬이 푸짐하게 나옵니다.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 456
*추천 메뉴*: 보리밥 정식 (10,000원) - 오후 - 문수암
오후에는 문수암으로 이동합니다. 연화산 자락에 자리 잡은 이 절은 소가야 시대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산과 바다를 조망하며 마음을 정리합니다.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상리면 삼상리 567
*입장료*: 무료 - 저녁 - 고성 오광대놀이 관람 & 식사
둘째 날 저녁은 고성 오광대놀이를 관람합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전통 탈놀이로, 고성읍에서 정기 공연이 열립니다. 관람 후 근처 중앙식당에서 돼지불고기를 먹습니다.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중앙로 78 (식당)
*추천 메뉴*: 돼지불고기 (1인 12,000원) - 숙소 추천 - 한산마리나 리조트
이날 밤은 한산마리나 리조트에서 묵습니다. 고성 바다를 바라보는 럭셔리한 숙소로, 인피니티 풀이 돋보입니다.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자은리 1234
3일 차: 힐링과 여운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힐링하며 마무리합니다.
- 오전 - 상리 연꽃공원
아침에는 상리 연꽃공원으로 갑니다. 여름에는 연꽃이 만발하고, 사계절 내내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연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여행의 여운을 남깁니다.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
*입장료*: 무료 - 점심 - 고성 농요 체험 & 농가맛집 (상리농가)
마지막 식사는 상리농가에서 먹습니다. 이곳에서 고성농요 체험도 가능합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인 고성농요를 들으며 농가에서 제공하는 된장찌개 정식을 맛봅니다.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상리면 삼상리 789
*추천 메뉴*: 된장찌개 정식 (8,000원) - 오후 - 고성터미널로 귀환
식사 후 고성터미널로 이동해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터미널 근처에서 고성 특산품(멸치, 고성 꿀)을 기념품으로 챙깁니다。
고성군 여행 교통편
- 외부에서 오기
- 버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고성터미널까지 약 1시간 40분 (요금 약 10,000원).
- 자가용: 통영대전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에서 약 1시간 30분 소요.
- 고성 내 이동
- 시내버스: 주요 명소를 연결하며 요금은 약 1,300원입니다.
- 택시: 기본 요금 약 3,300원으로 단거리 이동에 편리합니다.
- 렌터카: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렌터카를 추천합니다.
고성군 여행 팁
- 최적 시기: 봄(진달래), 여름(연꽃)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 준비물: 등산화, 카메라, 방수 재킷을 챙깁니다.
- 현지 팁: 고성군청 관광안내소에서 무료 지도와 할인 쿠폰을 받습니다.
처음 가보는 고성군 여행은 어땝니까? 저는 이번에 2박 3일 일정을 계획하며 고성군이 가진 독특한 매력에 완전히 매료됩니다. 상족암 군립공원에서 만난 공룡 발자국 화석은 1억 년 전의 숨결을 느끼게 해 주고, 연화산 도립공원 정상에서 바라본 남해의 풍경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또한 당항포 관광지에서의 역사적인 여운과 상리 연꽃공원의 고요한 분위기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듭니다. 고성군은 자연과 역사, 그리고 전통이 어우러져 단순한 여행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고성공룡박물관에서 공룡의 세계를 탐험하며 느낀 경이로움과 고성 오광대놀이를 관람하며 전해진 우리 문화의 생동감입니다. 고성횟집에서 맛본 신선한 회 한 점과 고성칼국수의 따뜻한 국물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최고의 보상이었습니다. 고성군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봄에는 연화산의 진달래가, 여름에는 상리 연꽃공원의 연꽃이,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하는 문수암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에 여름 연꽃 시즌에 맞춰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그때는 고성농요를 들으며 된장찌개 정식을 더 천천히 음미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고성군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순간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친구와 함께 공룡 발자국을 찾아 탐험하거나, 연인과 연화산에서 낭만적인 하이킹을 즐기고, 가족과 함께 당항포에서 역사를 배우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고성군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과 문화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저렴한 교통비와 풍성한 해산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여행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저는 다음에 방문할 때 고성 꿀과 멸치를 기념품으로 더 많이 챙겨 오고 싶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고성군의 공룡과 바다, 그리고 따뜻한 정취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를 바랍니다!